안녕하시냐옹? 여러분의 재롱둥이 모현 야옹이다옹~ 신규 코너를 만들어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다옹.

앞으로 우리 집사에게 들은 건축, 인테리어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풀어나가겠다옹. 그럼 첫 회니까 간단하게 우리 주위에서 많이 봐온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옹. 🙂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건물이다옹. 그냥 건물이다옹. 그냥 가운데 기둥이 서있는 건물이다옹.

위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1층이 텅 비어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고 그 옆에 기둥이 세워져 있다옹. 바로 저것에 대해 오늘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옹. ‘저것’이란 ‘필로티’라고 부르는 건축 기법이다옹. 벽이 없고 기둥만으로 상층부를 지지하는 구조로 최근 들어 건축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옹.

​그럼 이쯤에서 필로티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 보겠다옹.

이미지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프랑스어로 ‘건축물을 지지하는 기초 말뚝’이란 뜻인 필로티(piloties)는 지상 층 부분이 기둥 등으로 이뤄져 통행공간이나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말한다.

건축법에 따르면 “벽면적 2분의 1 이상이 개방된 공간(OPEN)으로 되어있는 경우”를 필로티와 유사한 구조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필로티 및 유사한 구조가 공중의 통행 또는 차량의 통행, 주차에 전용되는 경우와 공동주택에 설치된 경우에는 이를 바닥 면적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쉽게 말해 2층 이상의 건물에서 1층은 칸을 막아 방을 만들지 않고, 기둥만이 들어선 공간을 뜻한다.

좁은 대지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의 지상에 필로티를 두는 경우 건축물 내부와 원활한 보행동선의 연결이 가능하고 주차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마련하기에 적당하며,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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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에서 볼 수 있듯 지상층 부분이 기둥 같은 구조물로 이뤄져 통행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로티 구조라옹.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니 사진으로 비교해 보자옹.

좌측은 지상층 부분에 기둥을 세워 통행 및 주차장으로 활용 가능하게끔 만든 것이고, 우측 사진은 지상층을 상가로 개조해 활용하고 있다옹. 보통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옹.

땅도 비싸고 차도 많은 우리나라 사정에 딱 들어맞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필로티 구조를 도입한 곳이 정말 많다옹.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고냥? 그럼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달라옹. 필로티 구조를 처음 시작한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제(Le Corbusier)’의 작품들을 설명하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옹.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