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모현에서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18cm야~ 그게 말이 돼?”

그래. 그때만 해도 믿지 않았다.
모현과 서울 남산타워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30km가 넘기에.

우리는 그를 바보로 만들었고
시간이 꽤 흘렀다.

그런데 말이다.

나이를 먹어가며 등산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늘이 깨끗했던 어느 날,

모현의 명산 노고봉 산행을 즐기던 중
눈으로 목격하고 말았다.

남산타워…

정말이었다.

육안으로 똑똑히 남산타워가 보였다.
잠실 제2롯데월드 건물은 더욱 뚜렷했다.

모현에 이렇게 전망 좋은 곳이 있었다니.

참고로 노고봉 정상에선 아무것도 안 보인다.

노고봉 정상에 오르기 약 5분전
북쪽으로 탁 트인 쉼터가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뷰포인트다.

오늘처럼 날씨 좋은날에는
산에 올라가 눈을 정화시켜 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주말 날씨가 좋다면 한번 감상해 보시라.

단, 체력이 부족하면 개고생.

by 모현양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