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웬열~ 바로 오늘 새벽 모현면의 기온입니다. 경기북부도, 강원도도 아닌 경기남부 지역에 이렇게까지 온도가 내려간다는 건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인데요. 예보에 따르면 20일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5도에 이른답니다.

이번 겨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얼음썰매장이 얼지 않을 정도로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더니 최근 들어 연일 “올겨울 최강 한파”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옷장에서 제일 두껍고 따뜻한 옷으로 중무장 해야겠죠? 패션보다는 건강이 우선입니다. 제발 아프지 마세요. 여러분.

그리고 말입니다. 한파 소식에 건강관리만큼 신경 써야할 게 또 있습니다.

동파(凍破) [명사] 얼어서 터짐

한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간 자칫 수도와 보일러 배관이 얼어서 터져 큰 불편을 겪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추위 속에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냉방에서 지내는 것은 물론 물까지 쓰지 못한다면, 아~ 이 상황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파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국민안전처는 18일 수도계량기 등 동파 위험을 알리고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동파는 영하 10도 미만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가 유독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당부하는 이유는 생활의 불편도 불편이지만, 수도계량기 교체에 매년 약 21억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계량기 한 대의 교체비용이 약 3만원으로 연평균 7만여 건의 동파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방법과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볼까요.

계량기 동파예방 방법

1.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운다.
2.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한다.
3.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한다.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 조치요령

1.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 50℃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고장)으로 교체해야 함.

2.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한다. (031-324-4239)

특히 동파로 인해 수돗물이 누수되는 경우 도로결빙 등으로 안전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고, 용인시 상수도 재정악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상수도 요금이 오를 수도 있으니 동파를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도로 등에서 동파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031-324-4247~8번으로 신고해주세요.

보일러배관 동파사고의 예방수칙과 대처요령도 알아봐야겠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일러 밑의 노출된 배관은 헌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해야 한다.
2. 장기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한 방울씩 흐르게 해 동파를 방지한다.
3. 배관이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 등 온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인다.

요즘은 보일러배관이 엑셀관으로 설치돼 있어 동파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곤 하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수칙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진데요. 부디 동파예방법을 잘 숙지해서 남은 겨울 피해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본명은 박재영. 미디어모현 대표기자입니다. 용인시 모현읍 출신으로 크레이티브한 작업을 좋아합니다. 기획하고 취재하며 (촬영하고) 글 쓰는 일을 10년간 해왔습니다. 미모를 통해 지역과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길 꿈꿉니다.